GS리테일이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GS기업집단에 소속돼있는 GS리테일은 편의점(GS25)와 슈퍼마켓(GS슈퍼마켓)으로 구성돼있으며, 편의점 매출이 전체의 64%를 차지하고 있다.롯데나 신세계 등 유통 공룡들은 이미 유가증권시장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편의점이라는 업태를 중심으로 한 유통업체의 상장은 사실상 처음인 셈이다.
때문에 GS리테일의 향후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앞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일어난 데다가 최근 대형마트 빅3 중 하나인 유통업체 홈플러스의 편의점 시장 진출 선언 등으로 편의점 시장의 과열화에 대한 우려가 일어나고 있는 것.
당초 증권가 일각에선 GS리테일의 공모가 기준인 주가순이익비율(PER)이 15.3배 수준으로 유통업계 평균 PER인 12.4배보다 높아 고평가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단기적으로 공모가가 높아 상승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GS리테일의 매출성장세에 대한 긍정에는 수긍하고 있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공모가 고평가 논란은 어떻게 보면 편의점이라는 새로운 업태가 가진 가치를 시장에 잘 소개를 못한 것이라고 본다”면서 “또 홈플러스가 편의점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경쟁이 과열화된다기보다 그 시장이 그만큼 성장여력이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1960~70년대생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바짝 다가오면서 편의점이 기존의 은퇴후 생계형 비즈니스사업을 대체하면서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업계 또다른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공모가 이상의 수익을 내기 힘들지만 GS리테일의 매출 성장세나 업태 자체에 대해선 중장기적으로 충분히 상승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성연진 기자@lovecome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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