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9ㆍ)씨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9월까지 모두 2만여명의 개인 정보를 수집했다. 국내 모캐피탈 업체 사이트를 크래킹해 빼돌렸다.

이렇게 빼돌릴 때 중국 지린성 예린 등지에서 활동하는 크래킹 일당도 동참했다. 이렇게 해서 모두 2만여명의 개인 정보가 빼돌려 졌다.

개인정보 한 개당 판매 가격은 작게는 100원, 많게는 500원이었다. 이런 개인 정보는 국내 대출중개업자, 텔레마케터 등에게 제공됐다. P씨 등은 모두 1000만원 가량을 챙겼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3일 신용정보 사이트를 크래킹(cracking·허가받지 않은 시스템에 침입해 피해를 입히는 것)해 빼낸 개인정보를판매한 혐의(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P를 구속했다. P씨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로 영업활동을 한 대출중개업자 등 7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울산 남부서 관계자는 “인터폴에 요청해 조선족 브로커와 크래킹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윤정희 기자 @cgnhee> cgnhe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