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올해 총 16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1만5000명을 채용해 3년 연속으로 ‘15조 투자-1만5000명 채용’ 경영을 이어가기로 했다.

LG는 시설투자 11조5000억원, 연구개발(R&D) 투자 4조9000억원으로 올해 총 16조4000억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대졸 6000명, 경력 1500명, 기능직 7500명 등 총 1만5000명을 채용키로 했다.

이로써 LG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연간 15조원 이상의 ‘선행투자 기조’를 지속적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특히 시설투자의 경우 전자부문은 지난해 비중이 높았던 8세대 LCD 공장 건설 등 대규모 투자가 완료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8세대 장비 등 후속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터치패널과 OLED 등 차세대 제품 양산을 위한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ED 조명, 수처리, 전기자동차 부품 등 신성장 동력 분야 육성도 가속화한다.

화학부문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와 LCD 유리기판 등 대형 신사업 분야와 고성능합성고무 등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통신서비스부문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4세대 LTE 전국망 조기 구축과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R&D투자는 융복합 기술 등 고객가치를 차별화할 수 있는 중장기 R&D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4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는 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고졸 채용규모는 기능직 7500명 중 76%에 달하는 5700명을 채용해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대졸의 경우 신입사원의 채용 비중을 지난해 70%에서 올해 80%로 높이기로 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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