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이 베트남 총리로부터 현지 화력발전 사업과 석탄광산 개발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얻어냈다.
2일 태광실업에 따르면, 베트남 남딘지역에 전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태광파워홀딩스는 지난달 29일 한국을 방문한 응우옌 떤 중 베트남 총리와 면담을 갖고 베트남 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태광은 총 사업비 45억달러 규모의 남딘 석탄화력발전소 투자사업과 가채 매장량 1억t 규모의 남트랑박 석탄광산 개발사업 등의 진행 현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 베트남 총리는 “태광의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남딘 화전사업은 베트남 북부 남딘성지역에 설비용량 2400MW (600MW×4기)의 대형 발전소를 2단계로 나눠 건설ㆍ운영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8년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해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 1단계 사업은 한국동서발전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 약속으로 남트랑박 석탄광산 개발사업과 관계사 휴켐스의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 플랜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태광 측은 예상했다.
태광실업 관계자는 “이런 성과는 한-베트남 수교 이래 지난 20년 동안 박연차 전 회장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태광이 추진해온 주요 베트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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