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 구글이 12일(현지시간) 주식을 2대1로 액면분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주주들이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가지고, 주요 사업의 일관성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려는 취지다.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액면분할에 따른 새 주식을 주주들에게 발송할 계획이며, 이 주식들은 의결권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측은 투자자들이 액면분할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며, 앞으로도 구글 직원들이 배당받는 주식도 이처럼 의결권 없는 주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주주들은 6월 액면분할 실시 여부를 투표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날 구글은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뉴욕 증시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순익이 주당 10.08달러, 총 2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시장 예상치인 주당 9.64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81억4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응했다. 이는 인터넷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 확대와 이동통신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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