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김용(52) 다트머스대 총장이 16일(현지시간) 세계은행 차기 총재로 공식 선임됐다.
김 총장은 이날 열린 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경쟁자였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누르고 총재로 선임됐다.
이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미국이 김 총장을 후보로 지명, 김총장의 총재선임은 당연시 돼 왔다.
김 총장은 임기는 7월부터 시작된다.
김 총장은 아시아계로 처음으로 세계은행 총재를 맡게 됐다. 김 총장은 중남미 등의 빈민지역에서 결핵 퇴치를 위한 의료구호활동을 벌여 국제적으로 명성을 쌓아왔다.20여년 간 하버드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결핵 퇴치와 국제 의료활동에 앞장섰고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국장, 하버드 의대 국제보건·사회의학과장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다트머스대 제17대 총장으로 선출돼 ‘아이비 리그’의 첫 한국인 총장이 됐다.그는 서울서 태어나 5세 때 부모를 따라 아이오와주에 이민했고, 브라운대학을 나와 하버드대에서 의학박사와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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