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기준 금리를 0.25%p 인하했다.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8일부터 1년 예금 금리와 1년 대출 금리를 0.25%포인트 낮춘다고 전했다. 이는 경기 둔화와 함께 물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따른 조치다.
앞서 중국 전문가들은 채소가격 하락과 농산물 공급의 증가로 인한 물가 하락, 경기 둔화 등으로 금리인하 조건들이 충족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중국의 예측기관들은 식품가격 하락 등으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1%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오퉁(交通)은행은 5월 CPI 상승률을 3.1%로 예상했으며 중국 국제금융공사(CICC)는 5월 CPI가 3.1%까지 내려가면 6월 CPI는 2.5%선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보하이(渤海)증권은 5월 CPI를 3.2%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5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관리지수(PMI)는 두 달 연속 하락했다. 5월 서비스업 PMI는 55.2로 전월 56.1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발표된 5월 제조업 PMI는 50.4로 전월 53.3은 물론 예상치 52.0을 하회했다.
경제분석가들은 경제성장세가 위축되는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2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5%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이처럼 물가가 떨어지고 경기도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국 당국이 곧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있다.
중국국제금융공사는 이달 중 두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첫 번째 조정은 대출금리를, 두 번째 조정에선 예금금리까지 각각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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