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도운(인천) 기자] 10대 청소년들의 겁없는 절도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0대 청소년들의 절도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저질러지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6개월간 가정집 130여 곳을 턴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남부경찰서는 A(17) 군 등 5명을 구속하고, 공범 B(17) 군 등 8명을 모두 특수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이 훔친 물건을 매입한 C(36) 씨 등 장물아비 3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친구 사이인 A 군 등은 지난해 8월 중순부터 지난 4월25일까지 인천지역을 돌아다니며 가정집 130여 곳에 들어가 총 7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죄 1건에 3~5명씩 팀을 이뤄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리는 수법으로 빈집 여부를 확인한 뒤 창문을 통해 집안에 들어간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범행 대상은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단독 주택이나 빌라에 사는 어려운 형편의 가정이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며 “실제로 피해자 D(52) 씨 부부는 몇 개월 동안 파지를 주워 번 330여만 원을 A군 등에게 몽땅 도둑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인천서부경찰서는 식당, 세탁소 등의 출입문 등을 손괴 후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E(18) 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4일부터 6월7일까지 새벽시간 영업이 끝난 세탁소, 식당 등에 출입문 등을 잡아당겨 손괴한 후 침입해 현금 등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모두 8회에 걸쳐 26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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