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끝판대장’ 오승환(30·삼성)이 한국 프로야구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고의 마무리 투수 반열에 올랐다.

오승환은 1일 대구구장에서 계속된 2012 팔도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9회 등판, 안타 1개를 내줬으나 이후 삼진 2개 포함 후속 타자 세 명을 범타로 잡고 승리를 지켰다.

지난해까지 통산 212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올해 세이브 16개를 보태 228세이브로 김용수(은퇴·2000년)가 보유하던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227개)를 넘어서는 새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오승환은 김용수가 613경기 동안 이뤘던 기록을 200경기 이상 단축하며 369경기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승환은 전문마무리 투수로 프로 데뷔한 해이던 2005년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세이브를 쌓았으며, 2006년 아시아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47세이브)을 달성하며 당대 최고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40세이브)에도 2년 연속 40세이브를 올린 그는 팔꿈치 수술 등으로 2010년 힘든 한 해를 보내기도 했으나 지난해 5년 만에 47세이브를 재현하며 삼성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오승환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넥센을 3-1로 물리치고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이날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패한 롯데는 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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