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티브 스트리커(45)가 아내에게 캐디를 맡아달라고 SOS 신호를 보냈다. 스트리커는 6일(한국시간) 시작되는 미 PGA 그린브라이어클래식에 출전하면서 아내 니키에게 캐디백을 맡겼다.
스트리커가 정식 캐디 대신 아내를 캐디로 고용(?)하게 된 것은 갑작스런 스케줄 변경때문이다. 스트리커는 당초 이 대회를 건너뛰기로 해 캐디 지미 존슨에게 1주일간 휴가를 줬다. 그러나 US오픈을 치른 뒤 자신의 자선행사와 루크 도널드의 자선행사에 잇달아 출전하느라 AT&T 내셔널도 건너뛰면서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자 올해 열릴 라이더컵(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출전을 위한 포인트가 부족해졌고, 휴식이 필요했지만 더 이상 쉴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스트리커의 아내 니키는 다행히 캐디경험이 있다. 니키의 아버지 데니스 티지아니가 사위인 스트리커의 스윙코치를 오래 맡은 바 있기도 하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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