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업계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아몰레드ㆍAMOLED)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 비수기임에도 출하 면적이 증가하며 디스플레이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첫 20%를 돌파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IHS 디스플레이뱅크의 올 1분기 ’AMOLED 패널 출하 보고서‘에 따르면 AMOLED 패널 출하면적은 지난해 4분기보다 10.6% 증가했다.
5.3인치 AMOLED 패널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 갤럽시탭 7.7 등이 줄줄이 출시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전체 AMOLED 패널 출하의 90% 이상은 모바일 분야가 차지했다. 다만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출시의 영향으로 게임용 AMOLED 패널 출하 비중이 7.4%까지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모바일용 AMOLED 패널 생산 비중은 96.3%에서 90.3%로 줄어들었다.
다만 인치당 평균 판매 가격은 모바일용 AMOLED 패널 출하량 감소로 5.7% 감소한 2.59달러를 기록했다.
강민수 디스플레이뱅크 책임연구원은 “AMOLED 출하면적 증가와 함께 1분기 전체 평균 패널 판매 사이즈도 전분기 대비 10.3% 증가한 4.5인치로 나타났다”며 “전체 생산능력이 고정된 상황에서 출하면적이 증가됐다는 건 투자가 더 필요하다는 징후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분기에도 AMOLED 대세론은 이어질 전망이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올 2분기 세계 AMOLED 시장 규모를 전년동기대비 93% 급증한 14억6300만달러로 예측했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AMOLED 비중은 1년전인 지난해 2분기 11.1%에 불과했지만 3분기 12.4%, 4분기 14.6%, 올 1분기 19.6%에 이어 올 2분기에는 20.2%로 첫 20% 벽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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