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스타들의 패션은 대중들에게 항상 핫이슈다. 지난 날 브라운관 속 화려한 의상은 배우들의 전유물과도 같았다. 하지만 현대 대중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예전보다 한층 여유로워지면서 자신의 외모, 스타일, 자기 개발 등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고 있다. 더 이상 스타들의 의상은 못 먹는 감이 아니다.
이 같은 현상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 일반인들이 영화나 드라마 속 배우들이 입고 등장하는 스타일을 참고하며 자신의 실생활에 대입시켜 완성도 높은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는 것.
이에 패션디자이너 김규식이 이슈데일리를 통해 매주 한 명의 스타를 선정해 그의 스타일과 패션 감각을 짚어본다. 또한 그들의 숨겨진 스타일 연출 비법도 전격 공개한다.
[ 편집자 주 ] # 세 번째 주자 ‘신사의 품격’ 속 김하늘의 패션품격! 스크린과 브라우관을 종횡무진하고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거둬 일명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여배우 김하늘.
쭉 뻗은 팔다리와 군살 없이 탄력 있는 몸매를 지닌 그는 대하민국 여성 모두의 워너비다. 그는 자신의 늘씬하면서도 S라인 몸매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일상에서 연출할 수 있는 데일리코디와 파격적인 스타일을 넘나들며 떳다하면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식한다.
김하늘은 현재 SBS에서 방영되는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속 윤리교사이면서 아마추어 야구 동호회 심판으로 서이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중 김하늘은 직업에 걸맞게 학교에서는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야구 동호회 심판을 할 때는 스포티한 룩을, 김도진(장동건 분)과의 데이트 때는 캐쥬얼 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룩으로 등장해 여성 시청자들을 한 눈에 사로잡고 있다.
학교에서 교사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김하늘은 주로 포멀한 느낌의 셔츠와 재킷을 매치했다. 여기에 하이힐과 손목시계를 착용해 단조로운 룩을 모던하면서도 시크하게 살려주었다. 컬러는 주로 화이트나 블루를 매치하여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줬다. 최근 장동건과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며 본격적인 데이트를 시작한 김하늘은 지난 1일 방송한 분에서 화이트 셔츠에 커다란 블루 패턴의 스트라이프 원피스를 매치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발랄한 스타일의 데이트 룩을 선보였다.
또한 서이수를 떠오르게 하는 아이템인 핑크색 립스틱은 자칫하면 평범해질 수 있는 코디네이션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며 눈길을 끌었다.
김하늘의 데일리 룩은 편안하고 루즈한 상의에 스키니 진을 매치하는 것인데, 머플러나 가디건, 스니커즈 등을 코디해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놓치지 않았다.
극중 등장한 가방, 구두 등이 엄청난 수량으로 판매되면서 김하늘 또한 ‘완판녀’ 대열에 합류하였다. 드라마 속에서 김하늘이 메고 나온 진한 블루 컬러와 독특한 장식이 매력적인 L사의 DD 페미닌 쇼퍼백은 한 달 만에 3000개가 팔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신제품의 첫 달 판매량이 500개를 넘기기 힘든 액세서리 업계에서 이 같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김하늘의 스타일링이 한 몫 했다는 평이다.
김하늘의 코디는 어느 옷에나 무리 없이 잘 어울리고 가격 대비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20대에서 30대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아울러 많은 화제를 모았던 ‘유리창 키스신’ 중 김하늘이 들었던 가방인 D사의 리시모 백 역시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김하늘이 메고 나왔던 화이트 컬러의 이 백은 차분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어 분위기에 따라 코디하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이 소화하기에도 무난하기 때문이다. ‘장동건이 선물한 구두’로 검색어 순위에 오른 김하늘 구두 또한 이슈가 되고 있다.
극중 김도진이 서이수에게 선물한 첫 번째 신발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신는 유명 신발 브랜드 ‘지미 추(Jimmy Choo) 그레타’로 지미 추의 클래식한 디자인 중 하나다. 또한 극중에서 130만 원이며 한정판이라고 소개된 것과는 달리 실제 가격은 177만 원이다. 하지만 한국에 입고된 수량이 극소수라 구하기가 어렵다.
김도진이 서이수에게 두 번째로 선물한 악어가죽 무늬에 발등과 발목 부근에 스트랩이 교차되는 핑크 컬러 샌들 또한 지미 추 샌들이다. ‘뱀프’라 불리는 이 신발은 극중에서는 약 140만 원으로, 먼저 선물한 그레타보다 더 비싼 것으로 묘사됐다. 하지만 실제 가격은 137만 원으로 그레타보다 낮은 가격이다.
극중 김하늘의 패션은 장소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따라하기에 부담없으면서도 가방, 구두, 스카프 등 포인트를 강조한 패션으로 여성스러움을 한 껏 드러내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등극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김하늘이 ‘신사의 품격’에서 선보일 패션은 놓치지 말자. 오피스 룩과 캐쥬얼 룩을 넘나드는 패션 리더로 나서고 싶다면 말이다
글 김규식 디자이너, 정리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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