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국내 대표 유산균 기업인 쎌바이오텍이 B2C와 해외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해외시장은 이미 유산균의 종주국인 덴마크에서 1위 품목을 차지하는 등 역량이 검증된 만큼, B2C 시장 본격 진출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 등 부담을 이겨내느냐가 실적 성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쎌바이오텍은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김포 본사에서 최락재 경영기획실장 주재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꿈과 현실을 함께 고민한 덕택에 바이오 1세대 가운데 살아남은 몇 안되는 기업이 됐다”며 “올해부터 훨씬 공격적인 해외진출과 함께 B2C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쎌바이오텍은 1g당 1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가진 ‘프로바이오틱스’와 이를 이중 코팅해 장까지 유산균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장점이다. 이미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프랑스 독일 등 유산균 소비량이 많은 북ㆍ서유럽에 수출중이고, 올해부터는 불가리아를 포함해 동유럽 지역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쎌바이오텍의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국내 B2C 사업 강화다. 세계 유산균 시장성장률이 연평균 10% 수준인 반면, 국내 시장은 최근 4년 연속 연평균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최 실장은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강화하고 수도권과 각 지역별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쎌바이오텍의 유산균 브랜드인 듀오락을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2C 강화에 따라 광고 등 판관비 증가가 예상되지만, 회사측은 원말 대비 마진이 높은 완제품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25~3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이 보수적으로 제시한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214억원 대비 17% 늘어난 250억원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률 24%에 근거한 올해 예상 순이익 60억원 대비 19일 종가(6910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8배다.
jwcho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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