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수십억원대의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운영자와 프로그램 개발자 등 26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A(29) 씨 등 도박사이트운영자 21명, 프로그램 개발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사무실 등지에서 일본 등 해외에 서버를 둔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 6곳을 개설, 약 14억3000만원의 판돈이 걸린 도박판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축구, 야구, 농구 등 국내외 스포츠경기의 승패에 따라 경기당 최소 5000원에서 최대 100만원을 베팅하도록 한 뒤 경기 결과에 따라 2∼5배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스포츠토토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스포츠토토에서만 운영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를 모방한 사설 또는 유사 게임은 모두 불법”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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