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대한불교 조계종이 20일 또다시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이뤄진 인사는 지난 5월 ‘승려 도박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집행부 간부 전원이 사퇴, 즉각적으로 지현스님을 총무원 총무부장에 임명하는 등 집행부 인사와 함께 이달 초 교역직 인사 단행 등에 이어 유례없이 비교적 큰 폭(26명)의 물갈이 인사다. 이는 종단 쇄신 차원에서 단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뤄진 인사는 총무부 박용규 총무차장을 문화사업단 사무차장에, 김영일 문화사업단 차장을 총무부 총무차장에 임명하는 등 총무원, 포교원, 교육원, 문화사업단, 중앙신도회 및 일부 사찰의 차ㆍ팀장급 등에 대해 실시됐다.

조계종의 한 관계자는 " 도박 파문으로 불거진 인적 쇄신을 마무리했다"면서 "올해 안에 추가 인사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승려 도박 파문’은 지난 4월 23일 조계종 소속 승려 8명이 전남 장성군의 한 관광호텔에서 수억원의 판돈을 걸고 밤샘 도박한 것을 종단 내부적으로 대립관계에 있던 상대편에서 ‘몰카’를 설치, 촬영동영상을 폭로하면서 불거져, 종교계에 큰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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