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인턴기자] ‘흐르지 않는 1초’ 판정으로 준결승의 문턱에서 좌절한 국가대표 펜싱 선수 신아람(계룡시청 소속)에게 유명인들의 트윗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신아람은 31일 새벽 2시 30분께(한국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에서 하이데만과 연장전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종료 1초 전 득점을 허용했다. 문제는 당시 경기장의 시계가 1초를 남기고 멈춰 있었다는 것. 신아람은 심판진의 오심으로 패배 판정을 받았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날 신아람의 경기를 지켜본 국내 연예계 스타들은 한 목소리로 안타까운 마음과 분노를 전했다. 유명 작곡가 윤일상은 자신의 트위터에 “4년이라는 선수들의 시간을, 올림픽의 순수성을 빼앗아간 오심의 심판들. 당신들은 스포츠인의 자격도,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 인간의 자격도 잃어버렸습니다. 이 글을 쓰는데 걸린 시간 1초”라며 심판단의 ‘1초 판정’을 꼬집었다.
가수 윤하 역시 “아오 ㅜㅜ 신아람 선수 눈물 너무 마음 아프다 ㅜㅜ” 라는 트윗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가수 타이거 JK는 “금메달은 아무도 모른다. 오늘 경기에서는 신아람 선수 의 이름만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실의에 빠진 펜싱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신아람 선수를 응원하는 목소리는 연예계를 넘어 각계각층에서 쏟아졌다. 소설가 이외수는 “신아람 선수의 선전에 기립박수를 보냅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홍정욱 헤럴드미디어 회장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메달을 따건 내게 런던올림픽 최고의 성취는 신아람 선수의 4위다. 그녀는 메달을 뺏기고 올림픽 정신의 상징이 되었다”고 경기 직후 소감을 전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중계를 맡고 있는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준결승 경기가 끝난 후에도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멍하니 앉아있는 신아람 선수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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