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명주인 마오타이주(茅台酒)가 ‘국주(國酒)’ 수식어를 달기가 여간 쉽지 않다.
구이저우(貴州) 마오타이가 ‘국주마오타이’라는 상표를 당국에 신청해 1차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자 다른 술이 반기를 들고 있다고 홍콩 밍바오가 9일 보도했다.
중국의 또 다른 명주로 알려진 산시(山西) 펀주(汾酒)에 이어 허난(河南) 두캉(杜康)업체도 국주마오타이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두캉은 “마오타이주 가격이 너무 비싸 대부분의 국민은 감히 마시지도 못하는데, 국주라는 칭호를 붙이는 건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마오타이주는 2001년, 2006년, 2007년 등 수차례에 걸쳐 국주마오타이라는 상표권을 신청했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그러다 지난 2010년 6월 제출한 상표권 등록 신청이 2년 만에 통과됐다. 중국 상표법에 따라 공고가 나고 3개월 내에 별다른 이견이 없으면 국주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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