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홍수에 가장 취약한 연안도시는 중국 상하이(上海)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과 네덜란드 과학자들이 세계 9대 연안도시의 지형과 경제, 사회적 조건을 토대로 홍수 취약도를 조사해 최근 내추럴 해저즈(Natural Hazards)라는 잡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형적인 요소 외에도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어떻게 보호하고 중시하는지, 홍수 방지에 어느 정도 투자하는지도 고려 요소에 넣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부에노스아이레스, 캘커타, 카사블랑카, 다카, 마닐라, 마르세유, 오사카, 로테르담, 상하이 등 9개 도시 가운데 상하이가 홍수가 날 경우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는 해안선이 비교적 길고 큰 강이 시내를 관통하고 있다는 지형적 특성 외에도 재난방지 시설이 유럽보다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는 심지어 방글라데시의 다카보다 홍수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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