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경선후보가 22일 오전 투자자문회사 옥스퍼드 메트리카의 로리나이트 회장과 조찬 회동을 갖고 지방채 고금리 이자 비용 절감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

로리나이트 회장은 이자리에서 1조원에 육박하는 재정손실을 낳고 하루 이자만 1억1100만원씩 불어나는 강원도 알펜시아를 매입할 수 있다는 의사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중앙은행 부총재와 옥스퍼드 경영대학원장을 역임한 로리나이트 회장은 강원도 알펜시아 외에도 인천개발공사 공사채, 제주 공사채로 인한 지자체 재정악화 문제를 주로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두관 후보 측은 “경남 거가대교와 마창대교로 인한 채무가 2조원에 이르고 이자율은 12%가 넘는다. 로리나이트 회장이 이같은 지방채 이율을 3%대까지 낮출 수 있다면서 투자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로리나이트 회장은 이날 오후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만나 제주 공사채 및 인프라 투자 문제를 논의한다. 이튿날에는 경남도청에서 허성무 경남정무부지사와 거가대교, 마창대교 재원지원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24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알펜시아 매입을 검토한다. 로리나이트 회장은 일단 기존 발행된 채권을 저리로 전환하는 등 알펜시아 재무구조 건전화에 힘을 보태는 한편, 아예 알펜시아를 매수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 측은 “지방채 고금리 이자는 지자체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다. 이번 논의가 지방재정 건정성 확보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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