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 동구 안심연료단지 인근에서 진폐증 등 폐질환으로 추정되는 주민이 18명이나 확인됐다.

대구시는 최근 대구시 동구 안심 주민 가운데 폐질환 의심 진단자 35명을 대상으로 정밀검진을 가진 결과로 진폐증 2명을 포함해 폐질환 추정 진단자 18명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밀검진은 187명에 대해 1차 건강검진(1월~3월) 결과 의심자 35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3일간 경북대학병원에서 CT 촬영으로 진행했다.

검진결과, 진폐증 추정 2명, 폐암의심 소견 1명, 활동성 폐결핵 의증 2명뿐 아니라 폐결절 등 앞으로도 임상적 진찰 및 정기적 관찰이 필요한 주민이 13명이나 되는 등의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시는 동구 안심주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신속한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명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환경부에 주민건강영향조사 청원신청과 함께 안심 지역 전 주민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최대한 빠른 시간에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22일 출범한 ‘안심지역 비산먼지 대책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과 함께 안심 지역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도 나선다.

시는 이번에 드러난 진폐증 및 폐암의심 환자 등 피해 주민 18명에 대해서 조속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방문간호 등의 의료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에 도심지 연탄공장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연탄 3사(태영, 대영, 한성) 대표에게도 명확한 원인규명을 요구하고 시민들의 피해가 더 이상 발생치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결과는 정말 충격적으로 더 이상의 피해방지와 함께 주민건강 대책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낙후된 반야월 지역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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