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글로벌 증시에 유동성에 대한 기대 심리가 어느 때보다 크다.
한편으로 유동성 확대는 화폐가치 하락과 실물 자산의 인플레이션을 가져온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최근 고려아연, 풍산, 대우인터내셔널, LG상사 등 4개 자원 관련주에 경쟁하듯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변화와 내년 실적 증가율 등을 감안하면 자원 관련주 사이에서도 종목별로 투자매력도엔 다소 차이가 있는 만큼,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조치가 발표된 이후 최근 3거래일 동안 8개 증권사가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트레이드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기존 목표주가 48만원에서 전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70만원으로 45%나 높혔다. 한국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이 60만원, 유진투자증권이 59만원, 메리츠종금증권이 57만원, BS투자증권이 56만원, 하이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54만원의 목표주가를 각각 새롭게 제시했다.
고려아연은 금, 은, 황산 등 아연과 연 제련과정에서 회수하는 유가금속과 부산물 등을 생산하는 비철금속 제련업체로 국내 증시에서 대표적인 자원주로 손꼽힌다.
비철금속 소재와 탄약류를 생산하는 풍산도 메리츠ㆍIBKㆍ유진 등 3개 증권사,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하는 대우인터내셔널과 LG상사는 각각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으로부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그렇다면 이들 4개 자원 관련주 가운데서도 현 시점에서 가장 투자매력이 높은 종목은 무엇일까.
헤럴드경제는 에프앤가이드에 4개 자원주의 올해 및 내년 실적 컨센서스를 의뢰해, 이를 바탕으로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과 목표주가 괴리율 등을 분석했다.
먼저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21.0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기준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실적과 대비해서도 PER이 17.0배로 비싼 수준이다.
최근 증권사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고려아연의 경우 올해 예상실적 대비 PER이 12.9배다.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은 10.9배로 낮아지고, 최근 목표주가를 상향한 7개 증권사의 목표주가 컨센서스와의 괴리율은 21%로 좀더 상승 여력이 있다.
밸류에이션과 실적 성장성 측면에서는 풍산이나 LG상사의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풍산과 LG상사의 올해 예상실적 대비 PER은 각각 11.6배와 9.0배다. 내년에 두 종목 모두 25% 이상 순이익 증가가 전망되는 만큼, 내년 예상 PER은 각각 9.0배와 7.2배로 낮아진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풍산에 대해 “전기동이 톤당 8283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지난주 QE3 발표 전과 비교해 3%나 상승했다”며 “전기동 가격의 상승세는 풍산 실적 개선의 일차적인 원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