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청에 미술작품을 적합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收藏庫)가 생겼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7일 종로구청 3층에 수장고를 마련, 임시수장고(필운동 130-9 사직아파트 내)에 보관하고 있던 남정 박노수 화백 기증품을 이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회화 약 500점과 도자기 등 소장품 약 100점 내외로, 수장고에 입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전할 예정이다.

수장고는 지난해 기증받은 박노수 화백의 기증품에 대한 도난과 훼손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작품 전시와 수집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유지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86.4㎡ 넓이에 회화랙, 일반유물 수장대 등 수장가구류를 비롯해 최적의 작품보존 환경조성을 위해 변색방지 전등과 항온항습기가 설치된 수장고는 방범용 CCTV와 3중 잠금장치, 소방설비의 시설도 갖췄다.

<이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