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중국 내수관련주인 음식료주와 화장품, 여행 관련주의 목표주가가 잇달아 상향조정되고 있다. 오리온과 코스맥스, 하나투어 등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국 소비 관련주의 경우 현주가가 목표주가에 근접하자, 증권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조정,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8일 KDB대우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중국의 실적 호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8만원에서 1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스포츠토토의 재계약이 이뤄지면서 이제 오리온에 대한 관심은 다시 중국의 성장세로 집중되고 있다”면서 “중국의 실적 호조를 반영해 해외사업 가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910억원, 영업이익 8.5% 감소한 616억원으로 예상된다. 연결 영업이익 감소는 스포츠토토와 국내 제과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 때문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해외법인은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오리온의 핵심인 중국의 매출액은 35% 증가, 영업이익률은 10% 정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국내 과자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하고 중국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130억원, 영업이익 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 애널리스트는 “지난 8월 가격 인상 효과가 4분기에 나타나고중국은 라인 증설 효과와 높아진 재래 유통망 침투율에 힘입어 35%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장품 관련주의 경우도 한류열풍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중국 소비관련주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3% 정도 성장할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3분기 높은 외형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회사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4만 6000원에서 7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지난 8월 21일 4만원에서 4만 6000원으로 올린데 이어 두달도 안돼 또 목표주가를 올린 것이다.전일 종가는 4만 8200원이다.

조윤정 연구원은 “동사가 주력 매출기반으로 삼고 있는 브랜드샵 시장이 최근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성장의 견인차이며 향후 3년간도 20%이상의 고성장세가 예상돼 긍정적”이라면서 “또한 동사가 국내성장 뿐 아니라 중국 상해법인의 성공을 발판으로 11월에는 중국 광저우 공장완공을 통해 중국내 성장성 확대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추가적인 아시아시장진출계약 진행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모멘텀을 확대가 예상돼 매력적”이라면서 “이 회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735억원, 영업이익은 69.1%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매출액은 예상과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보다 27% 웃도는 우수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매출고성장 배경은 국내 브랜드샵 시장 고성장에 따른 물량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방화장품, 홈쇼핑관련 신제품 매출호조와 로레알 그룹향 수출실적 호조세 등이 외형증가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원화강세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여행관련주의 몸값도 고공비행중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하나투어의 목표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모두투어 역시 2만65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높였다. BS투자증권도 모두투어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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