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영국 중앙은행(BOE) 총재가 은행의 재무 건전성 강화를 경제 회복의 선결 과제로 제시했다.

머빈 킹 BOE 총재는 23일(현지시간) 카디프에서 가진 공개강연에서 “미래의 위험에 대비해 부실 대출을 정리하고 자기자본을 확충하려는 시중 은행의 진지한 노력없이는 현재의 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재 자본이 부족한 영국의 시중 은행이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꺼려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은행 자기자본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중은행에 대출자금 600억 파운드(약 105조 원)를 저리로 공급하는 현행 대출확대 프로그램이 영국 은행시스템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설명도 덧붙였다.

킹 총재는 영국 경제의 전망과 관련 본격적인 회복 수준은 아니지만, 고용부문 지표가 개선되는 등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추가 조치는 상황이 악화하지 않는 한 당분간 시행될 가능성은 적다고 예고했다.

또 경제 활성화 효과 극대화를 위해 개별 가구에 지원금을 직접 공급하는 방안은 인플레이션 우려만 크다고 밝혀 시행 가능성을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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