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육군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육군 공격헬기 부대 중 최우수 사수인 ‘탑 헬리건’ 선발을 위한 연례 육군항공 사격대회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와 야전항공단 소속 공격헬기 18개 부대가 참가해 로켓, 토우, 발칸포(20㎜), 기관총(7.62㎜) 등을 사격하며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부대사격과 개인사격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부대사격은 대대별로 무작위로 선정한 2개 중대(공대지 1개 중대, 공대공 1개 중대)가 참가해 실전과 같은 전투사격을 실시한다. 이 중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코브라헬기, 500MD 헬기 부대를 각각 최우수 부대로 시상할 예정이다.

개인사격은 사전심사를 통과한 조종사 36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해 이 중 기종에 관계없이 단 한 명의 최우수 조종사를 선정, ‘탑 헬리건’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부대사격에서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부대와 개인사격에서 탑 헬리건에 등극한 조종사에게는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육군항공 사격대회는 지난 1989년 시작됐으며, 1999년부터 최고 조종사인 탑 헬리건을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이덕춘 육군항공작전사령관(소장)은 “이 대회를 통해 육군 공격헬기부대는 실전에서 싸워서 이기는 완벽한 전투형 항공부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