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공산당 제18차 당 대회에서 중앙위원 선출에 적용되는 차액(差額)선거 비율이 10~15%로 5년 전보다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가 12일 보도했다.
차액선거란 당선자보다 후보자 수를 많이 뽑아 득표수가 적은 순서대로 탈락시키는 제한적 경쟁 선거를 의미한다. 중국 공산당은 계파 간 밀실 담합의 폐해를 극복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실현하자는 차원에서 차액 선거 확대를 당내 민주화의 핵심 과제로 추진해왔다. 원후이바오는 중앙조직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18차 당 대회 중 탈락자 비율이 15%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 밍바오(明報)도 올해 후보 명단이 230여명이고 이번 당대회에서 최종 선출되는 중앙위원 수가 21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를 고려하면 탈락률은 최소10%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차액선거 탈락률은 2002년 16차 대회 때 5%에서 2007년 17차 대회 때는 221명 후보 중 204명이 선출돼 8%로 확대됐으며 이번 대회에서 탈락률을 30∼40% 선으로 대폭 끌어올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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