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후보 적합도서 41% 양자구도 安 49%-朴 43%

본격적인 야권단일화 전쟁이 개막된 가운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정체현상을 빚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양 진영은 피말리는 지지율 경쟁을 벌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5~6일 야권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는 지난 5일 1.9%포인트 상승한 데 이어 6일에도 2.7%포인트 상승폭을 보이며 4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는 5일에 비해 0.3%포인트 떨어진 40.5%를 기록했다. 다만 4일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을 줄였다.

한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떨어져 단일화 효과가 가시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자구도의 경우 박 후보의 지지율은 42.1%로 전날에 비해 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문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24.1%, 24.7%로 0.3%포인트, 0.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양자구도에서 지지율 변화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박근혜-안철수 양자구도에서 안 후보는 49.3%로 박 후보(43.1%)를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 다만 박근혜-문재인 양자구도에선 박 후보와 문 후보가 각각 45.5%, 46.0%의 지지율로 전날과 비슷했다. 이 같은 지지율 변화는 안 후보의 지난 5일 단독회동 제안 이후 단일화 효과가 일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양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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