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원장의 중도 사퇴로 공석이 된 통일연구원장(차관급) 공모에 10명가량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국책연구기관을 담당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새 연구원장을 공모한 결과 9명이 지원서류를 접수했다.
북한 출신인 안찬일 세계북한문제연구센터 소장을 비롯해 통일연구원 출신 연구자, 현직 교수 등이 지원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회 관계자는 “서류접수가 아직 마감되지 않아 정확한 지원자 수는 알기 어렵지만 10명이 조금 넘을 것 같다”며 “(탈락자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어) 구체적인 명단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지난달 말 독도 주변 해양 및 해저자원의 양국 공유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태우 전 원장을 경질하고 지난 8일부터 새 원장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현 정부가 물밑에서 미는 특정인사가 차기원장에 내정돼 공모절차가 요식행위에 불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991년 출범한 통일연구원은 북한과 통일문제를 연구하는 대표적인 외교·안보분야 싱크탱크다.
헤럴드 생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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