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하나은행이 지난 2007년 이후 5년 만에 통장 디자인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은행의 얼굴’인 통장에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적용해 ‘글로벌, 스마트, 따뜻함(warm)’을 지향하는 하나은행의 브랜드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2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최근 자행 통장에 대한 ‘리뉴얼(renewal)’ 작업을 마무리하고 입ㆍ출금, 목돈, 모아, 신탁, 외화, 펀드, 대출 등 상품 카테고리별로 디자인을 새로 적용한 신(新)통장을 내놨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통장은 은행 거래의 실체이자 고객과의 소통도구로서 브랜드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며 “기존 통장 디자인이 5년 이상 경과됨에 따라 새 디자인 트렌드를 적용하고 브랜드 특성을 더하기 위해 통장 리뉴얼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새 통장에 ‘글로벌, 스마트, 따뜻함(warm)’이라는 하나은행의 브랜드 특성을 픽토그램(사물ㆍ시설ㆍ행위ㆍ개념 등을 상징화된 그림문자)으로 표현했다. 또 각 상품 카테고리의 특징을 형상화해 역시 픽토그램으로 구현했다.

예를 들어 입ㆍ출금통장의 경우 입ㆍ출금이 자유롭다는 뜻을 화살표로 나타냈으며, 목돈 마련을 위한 통장에는 나무에 열매가 열리는 모습을, 신탁통장에는 그래프가 상승하는 모습을 시각화했다.

주요 시중은행도 통장 디자인 변화를 통해 고객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꾀한 바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2008년 6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신(新)통장을 내놓았으며, 기업은행도 2009년에 새 통장 디자인을 선보였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브랜드 통일화 작업(BI) 쇄신의 일환으로 통장 디자인을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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