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BO에 공식 항의 [헤럴드생생뉴스]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13년 경기일정에 대해 공식 항의에 나섰다.
롯데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2013년 경기일정과 관련해 5개 항의 공개질의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는 “2013년 경기일정이 경기조작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편파적으로 짜였다”면서 “KBO는 즉각 시정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롯데는 질의서를 통해 KBO가 2013년 경기일정과 관련해 전체 9개 구단의 유·불리에 대한 검증절차를 거쳤는지, 그렇다면,어떠한 방법과 절차를 통해 공정성을 확인했는지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2013년 경기일정의 재조정 여부에 대한 KBO의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라고 요청했다.
KBO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3시즌 프로야구 경기일정을 보면 롯데는 사흘 이상 휴식을 취하고 경기에 들어가는 팀과 무려 12번이나 맞대결을 벌인다. 사흘 이상 쉰 팀은 롯데전에 1, 2, 3선발을 줄줄이 낼 수 있다. 롯데로선 이런 불리한 상황이 무려 12차례나 벌어질 수 있다. 반면 한국시리즈 2연패 삼성은 이런 일정이 딱 한 번밖에 없다. LG(4번)와 넥센(4번)도 롯데의 3분의 1 수준이다.
내년부터 9구단 NC 다이노스가 1군에 진입해 홀수 팀으로 시즌을 치르다 보니 기형적인 일정을 소화할 수밖에 없지만, 롯데로서는 다른 팀들에 비해 지나치게 불리한 일정을 받아들었다는 게 중론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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