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전국을 꽁꽁 얼게 만든 매서운 한파가 오는 12일 낮부터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전국을 뒤덮고 있는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 나가면서 12일 낮부터 기온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며 13일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4일부터는 남서쪽에서 불어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눈이나 비가 올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주말인 15일 아침부터는 기온이 영상까지 올라가면서 평년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될 전망이다.

12일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를 보이며 한파가 몰아치겠지만 낮부터 날씨가 영상 1도까지 올라가면서 점점 풀리겠다. 13일 서울 아침기온은 영하 8도까지 내려가겠지만 낮 최고 기온은 평년 수준인 4도까지 올라가겠다. 14일에는 평년기온을 완전히 되찾아 서울이 영하 1도에서 5도 사이, 강원동 영동 지방이 3~8도,충청북도는 1~6도, 전라북도가 1~8도를 보이겠다.

15일 부터는 날씨가 완전히 풀려, 서울이 아침 최저기온 3도, 낮 최고기온이 6도를 보이는 등 전국이 아침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하겠다.

또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4일 낮부터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비또는 눈이 내리겠고, 남부지방에서는 비가 올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물러나면서 그 자리를 남서쪽에서 불어온 따뜻한 저기압이 들어와 비또는 눈이 내리면서 날씨가 풀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3.2도로 지난 1985년 12월10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3.6도까지 떨어진 데 이어 27년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10일 오전은 서울 영하 11.5도, 인천 영하 10.8도 청주 영하 11.7도, 대구 영하 5.7도 등을 기록하는 등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