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오브갓'꾸준한 상승세로 사기 진작 … 소수 유저 취향 고려한 게임도 신경 쓸 것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프트'등 온라인게임계 유명 플레이어가 웹게임에 푹 빠졌다. 최근 온라인게임 유저 사이에서 '데저트이글'이라는 아이디로 인지도가 높은 이상길 씨가 아프리카TV를 통해 웹게임 '콜오브갓'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이 게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분위기다.
해당 작품은 브라우저게임즈가 지난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으로 오픈 당시에는 서버 하나로 조촐하게 시작했으나 최근 여덟 번째 서버를 열만큼 꾸준한 반응을 얻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브라우저게임즈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콜오브갓'을 더욱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다.
▲ 브라우저게임즈 홍진석 대표
브라우저게임즈 홍진석 대표는 "최근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개발사를 설득, 캐시 아이템을 줄이는 대신, 노력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 놓은 상태"라며 "최근 이뤄지고 있는 '콜오브갓'방송 등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업계 입문 16년차를 맞이한 홍진석 대표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게임사에 입사할 만큼 관련 산업의 비전을 일찍이 엿본 인물이다. 특히 그는 한국라이센싱, 조이온, 네띠앙 등 다양한 회사를 거쳐 노하우를 쌓은 후 지난해 8월 웹게임 전문포털 브라우저게임즈를 창업하면서 사업체를 이끌고 있다.
[8서버 오픈으로 롱런에 청신호]"저희 게임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죠. 사실 이 게임이 초대박을 터뜨리거나 크게 흥행한 게임은 아니지만 꾸준히 서버를 오픈하면서 유저수를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콜오브갓'은 홍진석 대표가 처음으로 서비스한 게임은 아니다. 그는 사이트를 오픈한 후 '타나두', '프라고리아'등의 웹게임 국내 판권을 획득해 야심차게 론칭한 바 있지만 사실상 흥행에는 실패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희가 프로모션이나 마케팅 능력이 다소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웹게임 시장이 경쟁도 치열하고, 노출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을 때는 유저몰이를 하는 것이 영 어렵더군요." 그러나 실패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최근 홍 대표는 '콜오브갓'을 통해 꾸준한 성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물론, 이 게임으로 인해 그 역시 탄력을 받은 상태다.
"저희 사이트뿐만아니라 네이버와의 채널링을 통해 유저들의 눈에 띄도록 노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사와 협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저희는 게임 내에서 캐시로만 결제 가능한 '회색법사 용병'을 자원으로도 획득할 수 있도록 개발사를 설득했습니다. 당장 게임안에서 아이템 결제로 수익을 내는 것 보다 많은 유저들이 참여하게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인기를 끌도록 한다는 게 저희의 전략입니다."
[다양성 위해 글로벌 개발사에 노크]홍진석 대표는 '콜오브갓'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웹게임을 서비스하고자하는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요즘국내 시장의 경우, 특정 인기 트렌드에 따라서 흡사한장르가 쏟아지고 있지만, 저는 크게 인기 끌지는 못하더라도 소수 유저의 입맛에 맞는 게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희 같은 회사가 이를 실현시켜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보다 많은 나라에서, 보다 다양한 재미를 전달해줄 수 있도록 게임 소싱을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실제로 그는 출장이 대단히 잦은 편이다. 기존 개발사들의 경우, 웹게임을 찾기 위해 중국과 대만 등 주요 개발국 외에는 눈길을 주지 않는 편이지만 홍 대표는 북미는 물론, 멕시코 같은 남미까지 방문하면서 다양한 개발사들을 만나는 중이다.
"2013년은 양질의 게임을 보다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그래픽적으로 훌륭한 게임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게임 그 자체의 순수성에 있어 재미있는 게임을 선물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브라우저게임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홍진석 대표 프로필]● 1994년 샘전자 입사 ● 1998년 한국 라이센싱 입사 ● 1999년 감마니아 마케팅 ● 2001년 조이온 경영지원 ● 2001년 조이온 네트워크팀 소속 변경(거상 open) ● 2004년 네띠앙 네트워크팀 ● 2005년 조이온 경영지원 ● 2011년~현 브라우저게임즈 대표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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