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시는 내년부터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과 동막역 역명에 각각 ‘반디역’, ‘저어새역’ 명칭을 함께 사용할 방침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계양산의 반딧불이와 동막역 남동저수지 인근에 서식하는 저어새를 인천의 대표 생물종으로 선정해 이를 브랜딩화하고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해 계양역과 동막역에 반디역, 저어새역을 각각 병기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내년 7억원의 국비를 확보, 계양산에 사는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계양산 서리천 일대 일부 지역을 등산객 통제 구역으로 정하고, 계양산 자락의 서구 시천동 인근 3만㎡에는 인공 연못 등을 조성해 반딧불이의 서식 환경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현재 계양산에는 500여마리의 반딧불이가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또 매년 봄 남동유수지를 찾아오는 저어새 보호를 위해 이 곳에 CCTV를 신규로 설치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송도 갯벌과 영종도 남단 갯벌, 강화 갯벌 등을 ‘철새 이동 경로(EAAF)서식지 네트워크’로 정해 저어새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ㆍ연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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