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키 160cm, 미니스커트, 짙은 화장, 여성 목소리. 그러나 그녀는 남자였다.
여자같은 그, A(19) 군은 휴대전화 채팅으로 만난 남성 B(39) 씨와 함께 지난달 28일 오전 3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모텔에 투숙했다.
이후 A 군은 B 씨의 지갑과 의류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들고 달아났다.
A 군은 자신을 가출 소녀라고 소개했고, B 씨에게 성관계를 맺자며 모텔로 유인한 뒤 B 씨가 샤워를 하는 동안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7일 휴대전화 채팅으로 만난 30대 남성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 군은 지난 6일에도 같은 수법으로 도둑질해 입건됐다가 풀려나기도 했다.
경찰에서 A 군은 “용돈이 필요해 이런 방법을 이용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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