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광주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대선용 빈 투표함 2개가 발견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30일 광주 북구 모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집하장에서 대선용 빈 투표함 2개가 방치된 사진이 SNS(쇼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즉각 확인에 나섰다. 선관위의 확인 결과 이 투표함은 불량품으로 폐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선관위 관계자는 “투표함들은 중앙선관위가 모 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것이지만 제작 과정에서 불량품으로 판정돼 폐기된 것”이라며 “투표함 제작업체 사장의 친구가 시골에 사는 부모님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반출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투표함의 반출 경위 등을 엄밀히 조사해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도권 업체에서 제작한 투표함이 광주에서 발견된 점, 투표함이 허술하게 반출된 점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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