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2012년 한해 중국 연예계에서 가장 승승장구한 여배우로 꼽히는 양미(樣冪ㆍ28)가 남자친구로부터 결혼 압박을 받고 있다고 홍콩 연예 주간지가 최근 보도했다.
하이틴스타 출신의 미녀배우 양미는 헐리우드까지 진출하는 등 지난 한해동안 연예계 진출 이후 가장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런 양미를 붙잡기 위해 열살 연상의 남자친구인 홍콩 미남스타 류카이웨이(劉愷威ㆍ38)가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것.
2011년 드라마 ‘궁(2011년)’ 시리즈로 중국 톱 여배우 반열에 오른 양미(楊幂)는 같은 해 드라마 ‘여의’에 함께 출연한 류카이웨이와 열애설이 불거졌고, 열애를 인정하면서 공식 커플이 됐다. 덕분에 양미는 중국을 넘어 홍콩, 대만까지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홍콩 연예 주간지에 따르면 결혼에 별 뜻이 없는 양미와 달리 류카이웨이는 혼자 앞서가고 있다. 그는 양미에게 3000만위안(약 54억원)짜리 대저택을 선물했다고 한다. 류는 또 자신 소유의 링위(領譽)유한공사의 지분 40%을 양미에게 양도해, 그녀를 이 회사의 최대 주주로 앉혔다.
류카이웨이가 양미와의 결혼을 너무 서두르자 부모 뿐만 아니라 주변인들까지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양미는 아직 나이도 어린데다, 배우로서 한창 물이 오르고 있어 결혼이 전혀 급하지 않은 상황이다. 주변 친구들은 양미가 경제적으로 궁핍하지도 않은데 돈세례에 혹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를 만류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양미는 2012년 연예계 진출 후 가장 의미있는 한해를 보냈다. 자신의 이름을 건 회사를 차렸고, 첫 솔로앨범인 ‘클로즈 투 미(Close to me)’를 발표했다. 3월에는 청춘 드라마 ‘중궈뉘하이(中國女孩)’의 제작을 맡아 처음으로 제작자로 나서기도 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자신이 감독을 맡고 연기까지 한 첫 독립영화 ‘자오환뤼싱(交換旅行)’을 유튜브에 발표하며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했다. 이를 반영하듯 포브스 중국판이 발표한 ‘2012년 포브스 중국 유명인 리스트’에서 양미는 13위를 차지했다. 2011년 92위에서무려 79계단이나 뛰어 오른 것. 연예인 이미지 만족도를 조사하는 화딩(華鼎)이 뽑은 2012년 신예 100명에서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9월에 열린 중국 진잉TV예술제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여자 연예인상을 타는 등 상복도 넘쳤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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