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 [JTBC]
방송인 장성규. [JTBC]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합동분향소를 찾은 뒤, 수습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장성규는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24년의 마지막 날 밤…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대상 녹화를 마쳤고 내 체온은 39도까지 올라갔다. 유독 몸도 마음도 아픈 연말이었다”고 했다.

올해 1월1일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는 그는 “연말이 되면 으레 습관처럼 꼽아보았던 새해 소망 같은 것들이 사치라고 느껴지기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장성규는 “그렇게 맞이한 을사년의 첫날. 새해 아침은 밝았는데… 어두웠다.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이었지만 새해의 시작은 희생되신 분들과 함께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 “쳐진 몸과 마음을 이끌고 합동분향소로 향했고 유족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숫자를 전했다”라며 합동 분향소 방문 추모와 기부 사실을 알렸다.

또한 장성규는 글과 함께 게시된 사진에 1000만 원의 수습 지원금을 기부한 내역을 담아 먹먹함을 더했다.

장성규는 참사 당일에도 “부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글을 남겼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인해 총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무안 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