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유명 연예인 남편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에 보타바이오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보타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1075원(26.32%) 내린 3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회사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보타바이오 전 이사 이모(50)씨를 최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40억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유상증자 당시 ‘홍콩계 자본이 투자한다’는 허위 공시를 통해 호재를 만들어 주가를 부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타바이오는 2014년 11월 129억원의 유상증자를 하면서 주가가 1000원대에서 5000원대로 급등했다.
당시 이씨의 부인도 증자에 참여해 지분 4.71%(115만5459주)를 확보하고 대주주가 되면서 검찰의 수사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서울 논현동 보타바이오 본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관련자 중 처음으로 이씨를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다른 관련자의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대주주인 견씨는 현재 참고인이지만 수사상황에 따라 소환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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