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이 최대 변수
[헤럴드경제]‘너무 올랐나’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앞두고 이틀째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향후 주가흐름의 최대 변수는 신제품 ‘갤럭시노트7’의 매출 추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1000원(2.00%) 떨어진 151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전날에도 1.28%의 낙폭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156만8000원에 마감, 지난 2013년 1월 2일에 찍은 사상 최고가(157만6000원)에 육박했으나 가격 부담과 외국인의 차익 실현 등으로 약세로 돌아선 상태다.
시장의 관심은 ‘갤럭시노트7’에 쏠리고 있다.
‘갤럭시노트7’의 양호한 매출에 힘입어 추가 상승론이 나오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은 전작과 비교해 홍채 인식, S펜 강화, 방수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면서 “경쟁제품인 ‘아이폰7 ’ 출시 전까지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반기 ‘갤럭시노트7’ 출하량은 1200만대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3분기 IM(IT모바일)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하는 데 그친 3조9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봤다. IM 부문 이익이 다소 줄더라도 부품 사업부의 선전으로 3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8조원대 영업이익 달성 등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IM 사업부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호조로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신중론도 적지 않다. 다음달 애플의 ‘아이폰7’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IM 부문의 수익성이 다소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IM과 CE(소비자가전) 부문은 마케팅 비용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줄 가능성이 높다”면서 “3분기 실적 향방이 확인될 때까지 주가도 박스권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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