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국제유가가 40달러선을 회복했다.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상승 반전하면서 뉴욕증시 역시 에너지주가 상승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럽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23포인트(0.23%) 상승한 1만8355.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6포인트(0.31%) 높은 2163.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1포인트(0.43%) 오른 5159.74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가 3%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에너지주를 강하게 끌어올린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7%가량 강세를 보이며 업종별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기술업종 등이 상승했고, 필수소비업종과 헬스케어업종, 통신업종, 유틸리티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81% 내린 12.86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감소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32달러(3.3%) 오른 배럴당 40.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개월 만에 배럴당 가격이 40달러 아래에서 마감했던 WTI는 하루 만에 40달러대를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32달러(3.2%) 뛴 배럴당 43.1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어든 데 영향받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휘발유 재고량이 1주일새 330만 배럴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2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던 것보다 훨씬 많이 줄어든 것이다. 미국의 예비 주간 원유 생산량도 하루 850만 배럴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발표돼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었다.
금값은 하락했다.
미국의 거시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와 주식시장이 강세를 띤 게 금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90달러(0.6%) 내린 온스당 1364.70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영국 중앙은행(BOE)이 4일 회의에서 대출금리를 사상 최저인 0.25%로까지 25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으나 전체 지수는 시장별로 엇갈려 나타났다.
범 유럽 지수로 볼 수 있는 유로 STOXX 50 지수는 0.10% 오른 2909.75로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7% 하락한 6634.4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6% 밀린 4321.08로 문을 닫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6% 상승한 1만170.21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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