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전체 응답자에선 ‘파면’ 58% vs ‘기각’ 38%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에서 파면 의견 93%
‘보수’에선 기각이 73%… 파면 의견은 24%
선거 핵심변수 ‘중도’, 파면 69%-기각 29%
대선구도인식 ‘정권교체’ 50% vs ‘정권재창출’ 41%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자신을 중도층으로 규정한 응답자의 69%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비율이 58%로 나타났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38%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4%였다.
직전 조사(2월 1주차)에서 ‘탄핵 인용’ 응답은 55%였는데 3%포인트(p)가 올랐다. ‘탄핵 기각’ 응답은 직전 조사에서 40%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2%p 하락했다.
이를 응답자의 ‘이념 성향별’로 보면, 자신을 ‘진보’라고 한 응답자는 ‘탄핵 인용’ 의견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자신을 ‘보수’라고 한 응답자의 경우 ‘탄핵 기각’ 의견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을 ‘진보’ 성향이라고 한 285명 중 ‘탄핵 인용’ 의견 응답자는 93%, ‘탄핵 기각’ 의견 응답자는 6%로 나타났다.
자신을 ‘보수’ 성향이라고 한 368명 중에선 ‘탄핵 인용’ 의견 응답자가 24%인 반면 ‘탄핵 기각’ 의견 응답자는 73%로 조사됐다.
대선과 총선에서 핵심 변수로 꼽히는 ‘중도층’ 역시 ‘탄핵 인용’ 의견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을 ‘중도’라고 한 286명 중 ‘탄핵 인용’ 의견 비율은 69%, ‘탄핵 기각’ 의견 비율은 29%로 각각 집계됐다.
대선 구도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50%를 차지했다.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41%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자신을 ‘진보’ 성향이라고 한 285명 중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 비율이 85%,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 비율이 12%로 나타났다.
자신을 ‘보수’ 성향이라고 한 368명 중에선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78%,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16%로 조사됐다.
자신을 ‘중도’라고 한 286명의 경우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 비율이 63%,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 비율이 2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1.9%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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