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치펜데일 쇼’가 동북아시아 최초로 내한을 앞두고 배우들이 등장했다.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치펜데일(Chippendales) 쇼’ 쇼케이스에서 배우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쇼를 연출하는 앨리는 이날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를 무대 위에 가져왔다”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듣고 한국에 오고 싶었는데 처음 찾아서 기대된다”고 첫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치펜데일 쇼’에는 모두 9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뉴욕에서 플로리다까지 미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이다. 이들은 소방관, 경찰, 카우보이, 보안관 등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군무 등 춤, 노래, 뮤지컬과 같은 연기를 함께 선보인다. 남녀가 함께 있는 상황을 이야기로 구성해 공연을 풀어나간다. 전체 1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앨리는 배우진에 대해 “인종의 다양성을 고려해 캐스팅했다”며 “6피트(180cm)의 키와 운동을 한 근육질의 몸, 춤과 노래는 필수 조건”이라고 소개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성격’(personality). 그는 “매일 수천 명의 여성 관객과 교감하고 소통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성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근육질의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식이를 조절하고 운동하는 것도 필수다.
‘스트립쇼’인 만큼 ‘성 상품화’에 대한 우려와 비판도 제기될 터, 앨리는 이 같은 시선에 대해 “우리는 (스스로) 성적인 대상화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치펜데일(Chippendales) 쇼’는 라스베가스 리오 호텔에서 펼쳐지고 있는 여성전용 남성 스트립쇼로 ‘치펜데일(Chippendales) 쇼’를 원작으로 한 영화 ‘폴몬티’는 영국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제작되었고 2003년 한국에서도 라이센스 공연으로 성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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