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서삼광 기자]지적재산권(IP) 하나를 바탕으로 여러개의 게임이 나오는 일은 이제 드문 현상이 아니다. 지금도 웹젠의 ‘뮤 온라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미르 온라인’ 등 유명 게임을 바탕으로 국내외 여러 업체들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런 시장상황에서 하나의 IP로 바탕으로 개발된 두 작품이 닮은 꼴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해 5월 와이디온라인이 출시한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이하 갓오하)’과 지난 7월 NHN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2016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이하 2016 갓오하)’다.두 작품의 공통점은 같은 IP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두 작품이 공개될 당시만해도 흔하지 않은 개발-서비스 방식이었다. 시장의 반응도 다소 차가웠다. IP에 대한 충성도가 갈려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NHN엔터테인먼트의2016 갓오하. 대전격투 게임 형식의 액션이 차별화 포인트다.하지만 ‘갓오하’와 ‘2016 갓오하’는 원작의 개성을 살린 콘텐츠와 차별화된 작품성으로 각각 성과를 냈다.두 작품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기록은 6위로 같다. 또 출시 2주일만에 본격적인 매출이 집계되는 등 흥행순서도 유사하다. 물론, ‘2016 갓오하’의 서비스 기간이 짧지만, 흥미로운 흥행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SN게임즈(공동대표 최영욱, 박진형)가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2016 갓오하’는 원작에 등장하는 300여명의 외형과 스킬을 완벽히 구현했다. 시나리오 모드도 웹툰을 보는 듯 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전투도 전통적인 횡스크롤 액션게임의 특징을 살려, 학원격투물의 느낌을 생생히 살렸다.여기에 260여개 이상의 모험 스테이지와 요일던전, 무한녹스전 등 5종의 수련모드, 3대 3 대전과 6대 6 대전 등 2종의 이용자간대결(PvP) 모드 등의 콘텐츠가 담겨있다.
▲와이디온라인 버전갓오하는 캐릭터 매력을 살리고 수집의 재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와이디온라인이 개발 서비스 중인 ‘갓오하’는 4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강화하는 육성의 재미를 강조한 2D 턴제 RPG(역할수행게임)로 인기를 얻었다.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성별을 반전한 ‘TS캐릭터’와 크리스마스, 할로윈, 추석 등 귀엽고 다양한 컨셉의 캐릭터성이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닮은 듯 다른 콘텐츠를 가진 두 작품은 IP의 인기에 더해 개성적 콘텐츠로 최고의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의문부호가 찍혔던 한 IP 두 작품에 대한 우려가 잠식됨에 따라 향후 출시될 작품들도 같은 길을 걷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IT와 게임 소식, 베타뉴스에서 한방에 해결하세요. www.betanews.net ]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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