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S7블록 전경. [카카오맵 로드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09/news-p.v1.20250609.e74370b27dbf4ad4b6f9b60ac4865ca4_P1.jpg)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무려 10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아파트 청약 일정이 연기됐다.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7블록(과천그랑레브데시앙) 신혼희망타운 전용 55㎡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16일로 미뤄졌다.
‘10억원 로또’로 불릴 만큼 관심과 기대가 쏟아진 탓에, 해당 청약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자 LH가 모집공고 관련 내용을 상세히 정리했다는 게 LH 측 설명이다.
2023년 6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전체 472가구 중 280가구가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으로, 이번 청약 물량은 계약 해지에 따른 재공급이다.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하는 물량이기 때문에 입주자 모집공고일(5월 29일) 기준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내 혼인 증명이 가능한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중 한가지 조건을 갖춘 전국의 무주택 세대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는 5년 전 가격인 5억3933만원이며, 발코니 확장(760만원) 등의 옵션을 포함해도 5억원 중반대다. 인근에 2008년 준공된 ‘래미안슈르’ 전용 59㎡의 최근 실거래가가 16억4500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시세차익이 1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첨자는 추첨제로 선발하며, 발표일 역시 오는 20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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