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이 치매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해 ‘2025년 오지마을 치매 극복 손잡고 프로젝트’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접근성이 낮아 보건·복지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오지마을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와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2일 예천군에 따르면 특히 올해 시범마을로 선정된 감천면 벌방리는 2023년 대규모 수해로 큰 피해를 당한 지역으로, 재난 이후 어르신들의 신체와 정서 건강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이 마을에 오는 11월까지 치매 극복 프로젝트를 매주 운영하고 있다.
치매 조기 검진, 건강 및 심리 상담, 인지 자극 프로그램, 영양 및 신체활동 교육뿐만 아니라 주민 대상 정보화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ZOOM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기억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 A씨(78)는 “집이 멀어 병원이나 보건소 가기가 힘들었는데, 마을로 직접 와서 건강도 챙겨주고 새로운 기계 쓰는 법도 알려줘 정말 고맙고 매주 오는 날이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벌방리 어르신들이 이웃과 손잡고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따뜻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예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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