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안동시 공동 주최, 3일간 ‘균형과 조화’의 가치 공유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깊어지는 가을, 현대 사회의 양극화와 단절로 흔들리는 현실을 인문적 시선으로 성찰하고 개인과 공동체의 회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안동에서 마련된다.
제12회 21세기 인문 가치 포럼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와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균형과 조화,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을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인문 가치를 공유하는 열린 축제로 꾸며진다.
포럼 첫날인 6일에는 ‘기후 위기와 삶의 태도: 지구 밖에서 본 지구’ 세션이 주목된다.
천문학자 이명현 작가와 콘텐츠 프로듀서 구상모 PD가 참여해, 천문학과 스토리텔링의 교차를 통해 거대한 위기 속에서 지켜야 할 조화와 책임의 인문적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7일에는 현대인의 불안과 피로를 다루는 ‘중증마음센터: 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인문처방’ 세션이 마련된다.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의 이낙준 작가와 오진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무대에 올라 심리적 치유와 마음의 균형 회복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8일 오전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인문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 뮤지컬 ‘고양이 해결사 깜냥’ 이 오전 10시와 11시 30분, 두 차례 공연되어 어린이의 시선으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가치를 전달한다.
포럼 기간 내내 ‘균형과 조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상설 전시가 열려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인문적 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책가득 in 안동’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도서 교환, 북토크,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어 일상 속 인문 문화를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국립경국대학교의 ‘K-인문페스티벌’과 지역 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인문, 예술, 지역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속, 인문의 따뜻한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일상 속 행복의 조건을 고민하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전체 프로그램과 일정은 인문가치포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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