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2A에서 정수진 개인전《부도위도(不圖為圖)》가 오는 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수년간 이어온 회화적 탐구를 새로운 단계로 확장하는 자리로, 신작 유화 18점을 선보인다.
정수진은 현실에서 보이는 형상을 재현하기보다 자신만의 색형(色形) 체계를 통해 보이지 않는 의식의 구조를 가시화한다. 즉, 사물의 외형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감정, 생각, 무의식, 리듬, 균형 같은 것들을 그림 안에서 연구하고 표현한다. S2A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색과 형태 중심의 이전 작업에서 회화의 구조와 관계로 나아가는 작가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승현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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