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코스피가 국제유가 급락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 여파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2020선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 4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포인트(0.64%) 내린 2,021.6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가운데 2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고용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재고량 증가로 3% 넘게 급락한 것이 시장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8월 고용지표의 개선 여부가 8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타진하는 키 포인트가 될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방향성 없는 증시 흐름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은 847억원, 기관은 1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943억원을 순매수에 나섰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갤노트7 배터리 폭발 이슈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돼 외국인들이 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2.78% 급락세를 보였다. 폭발한 배터리가 삼성SDI 제품일 수 있다는 관측에 따라 삼성 SDI도 동반 하락세다. 현대차(-0.38%), 삼성물산(-1.65%), 네이버(-0.59%) 등이 내림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1.42%)과 삼성생명(3.88%)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급락 여파로 전기·전자업종이 2.49%로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1.16%)과 운송장비(-0.85%) 등도 하락세다. 반면 보험(2.71%)과 금융업(1.40%), 은행(0.71%) 등은 상승세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추가 지원 부담을 던 대한항공(1.27%)과 한진칼(1.05%) 등 한진그룹 상장사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포인트(0.31%) 오른 665.7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64포인트(0.10%) 오른 664.33으로 개장한 뒤 강보합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원90전 오른 1,116원70전에 거래되고 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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