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손보사들의 올해 7월 실적이 급상승했다. 보험료 인상 효과와 함께 올 여름 계속된 폭염의 기세에 눌려 장마나 태풍 등의 계절 리스크가 없어 손해율이 크게 개선되면서다.
손보사들에게는 폭염이 효자 노릇을 한 셈이다. 각 손보사가 공시한 7월 개별 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삼성화재 1117억, 동부화재 656억, 현대해상 449억, KB손해보험 380억, 메리츠화재 283억원으로 나타났다. ‘빅(Big)5’ 손보사들의 합산 순이익은 288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연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의 영향으로 이들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6.2%를 기록했다. 손보사들의 이 같은 순익 실현에는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개선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 보사의 7월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78.8%로 전년동기대비 6.5%포인트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은 77~78%로 여겨지고 일반적으로 80%이하면 영업이 안정적이라는 뜻이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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