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MBC 드라마 ‘W’에서 방송과 무관한 일반인이 사용하는 번호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회 방송분에서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의 휴대전화 번호가 스쳐 지나갔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이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보통 드라마에선 편집을 통해 전화번호를 가리거나 드라마 홍보나 팬 관리 차원의 ‘이벤트성 번호’를 임시 개통하기도 한다.

그런데 해당 번호는 일반인이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화번호의 주인은 카카오톡 상태메시지를 통해 “저는 이종석이 아니다”라며 “전화가 270통이 왔다. 전화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사 관계자는 연예매체 OSEN에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된 것은 명백한 실수”라며 “제작진이 피해자 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정신적 피해를 입으신 부분에 있어 어떻게 보상해야 할지 논의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제작진이 해당 영상에서 전화번호가 보이지 않게 편집을 하고 있다”면서 “재방송이나 인터넷 다시 보기 등에서 번호가 다시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